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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된 것|신생아가 자꾸 우는 이유 5가지

by ssonia 2026. 8. 29.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직접 키우면서 가장 많이 당황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아기가 이유 없이 계속 울던 때가 아닐까 싶어요. 분명 수유를 했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또 울고, 품에 안아도 쉽게 달래지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가 아픈 걸까?”, “내가 뭔가 놓친 걸까?” 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아이를 매일 돌보고 관찰하다 보니 신생아의 울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신생아에게 울음은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가 자신의 상태나 불편함을 알리는 중요한 의사소통 방법입니다. 따라서 아기가 운다고 해서 항상 특별한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늘은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실제로 많이 관찰했던 상황을 바탕으로, 신생아가 자주 우는 대표적인 이유 5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신생아가 자꾸 우는 이유 5가지
신생아가 자꾸 우는 이유 5가지

1. 배가 고플 때

신생아가 우는 이유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 배고픔입니다. 신생아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하고 비교적 자주 수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유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더라도 배고픔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가 울기 전에 입을 오물거리거나 손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고개를 돌리면서 먹을 것을 찾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울음이 시작된 후에만 배고픔을 확인하기보다 아기의 행동을 함께 살펴보면 우리 아이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신생아의 수유량과 수유 간격은 아기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아기와 단순하게 비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졸리거나 너무 피곤할 때

처음에는 아기가 졸리면 자연스럽게 잠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너무 피곤해지면 오히려 보채거나 울면서 잠들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품이나 눈을 감으려는 모습뿐 아니라 평소보다 칭얼거리거나 시선이 흐려지는 등 여러 신호를 함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잠들기 어려워하면서 계속 운다면 주변의 밝은 빛이나 소리를 줄이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3. 기저귀나 옷이 불편할 때

기저귀가 젖었거나 대변을 본 경우에도 불편함을 느껴 울 수 있습니다. 기저귀뿐만 아니라 옷이나 속싸개가 너무 조이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생아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너무 덥거나 추운 상황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보채기 시작했다면 수유와 수면뿐 아니라 기저귀와 옷차림까지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4. 주변 자극이 너무 많을 때

신생아는 아직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밝은 조명이나 큰 소리, 많은 사람을 만나는 상황처럼 자극이 많았던 날에는 평소보다 많이 보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외출이나 손님 방문 등으로 평소와 다른 하루를 보낸 뒤 집에 돌아와 갑자기 우는 경우라면 피곤하거나 자극을 많이 받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새로운 놀이를 계속 시도하기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쉬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안아주고 달래주는 것이 필요할 때

신생아가 우는 이유가 항상 배고픔이나 졸림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아기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품에 안기거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생아 때는 많이 안아주면 버릇이 된다는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기가 울 때 안아주고 달래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돌봄 과정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방법으로 편안해하는지 관찰하면서 안아주기, 조용히 말 걸어주기, 주변 자극 줄이기 등 여러 방법을 천천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아줘도 계속 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생아를 키우다 보면 모든 것을 확인했는데도 계속 우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부모가 “왜 안 달래지지?” 하고 조급해하기보다 한 번 차분하게 처음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수유 시간은 언제였는지, 기저귀는 괜찮은지,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잠을 충분히 잤는지, 주변에 자극적인 환경은 없었는지 등을 하나씩 살펴보세요. 저 역시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처음에는 울음의 이유를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이를 돌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평소와 다른 모습을 조금씩 알아차릴 수 있게 됐어요. 수유 시간이나 수면 시간, 배변 상태와 보채는 시간 등을 간단하게 기록해두는 것도 아이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울 때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

대부분의 신생아 울음은 배고픔이나 졸림, 불편함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심한 울음이 지속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함께 달라진다면 단순한 보챔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축 처져 있거나 깨우기 어렵고,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발열이나 반복적인 구토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생아는 자신의 상태를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느꼈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생아 울음, 엄마가 완벽하게 알아맞힐 필요는 없어요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모든 울음의 이유를 처음부터 정확하게 알아맞힐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배고픈 울음인지 졸린 울음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매일 아이를 관찰하고 돌보다 보면 조금씩 우리 아이만의 패턴이 생깁니다. 신생아의 울음은 부모를 힘들게 하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이가 보내는 중요한 의사소통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아기가 울었을 때 단순히 달래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울기 직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한 번씩 관찰해보세요. 저 역시 신생아 때부터 아이의 울음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많이 서툴렀지만, 그 시간들이 쌓이면서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생아 육아는 정답을 한 번에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관찰하고, 반응하고,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육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신생아에게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건강 상태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